2009년 1월 27일 화요일

[뉴스]2012년 종말론 다시 기승

‘2012년 종말론’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CNN인터넷판에 따르면 2012년에 최후의 날이 오리라는 예언을 담은 수십권의 서적이 시중에 나도는가 하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웹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종말의 시기는 2012년 12월31일. 대재앙을 점치는 근거는 고대 마야력(歷)이다. 천문학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마야인들이 남긴 장주기(長週期) 달력은 기원전 3114년 8월 13일을 원년으로 시작하고 있고 마지막 날은 5만2126년 뒤인 기원후 2012년의 12월 21일에 멈춰 있다는 것이다.

2012년 12월 21일은 동지이면서 태양이 은하계의 정중앙에 진입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종말은 ‘태양풍이 예기치 않게 확장돼 대규모의 화산 폭발을 일으킨다’ ‘지구의 축이 역전한다’는 식으로 주석이 달려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마야 문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주류 학자들은 이런 식의 종말론에 고개를 젓고 있다.

텍사스 대학 메소아메리카 센터의 소장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내가 보기엔 한심스러울 뿐”이라면서 “마야인들이 2012년에 의미 있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는 양식 있는 학자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35년간 마야 문명을 연구한 콜게이트 대학의 앤터시 에이브니 교수는 종말론 서적들이 “희박한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상 날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2년에 관한 서적은 이미 수십종이 출간됐다. 앞으로도 더욱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묵시록 2012’라는 책을 쓴 로런스 조지프는 자연재난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면서도 종말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는 단지 “2012년은 매우 극적인 변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는 ‘2012’라는 영화를 제작 중에 있다. 존 쿠색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2012'의 예고편은 히말라야의 한 승려가 종탑을 내달리는 가운데 높은 산봉우리들에 거대한 물의 벽이 덮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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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2012, Apocalypse 2012는 저도 소장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2012년도 1999년처럼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보는데,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ps. 기사보다 댓글들이 더 가관인게 종말론 믿는 사람들을 좌빨로 몰아세우고 있음.

사이트가 중앙일보 조인스(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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