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이글루스, 자폭할 준비를 하다.

이번 개정안에 맞추어 약관을 개정 했는데 한다는 소리가

 

④ 회원이 서비스에 게시물을 게재하는 것은 다른 회원이 당해 회원의 게시물을 서비스 내에서 복제, 전송, 전시 등의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봅니다.

(14조 4항, 지금은 수정된 사항)

 

제가 지금 연재하는 소설들에 대해 강력한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그걸 마음대로 베껴가도 아무 소리 안한다고요?

왜 사람들이 이글루스를 떠나는지 알겠습니다.

이글루스의 소통방식은 이렇게 잘못해놓고 또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번복하는, 소위 MB정부식 소통이었군요.

 

① 회사는 서비스를 변경하는 경우 사전에 변경사항 및 일자를 공지하고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글루스가 회사가 구축 및 운영하는 다른 사이트와 통합이 되거나 회사의 경영 정책이 변경된 경우 사이트 URL의 본질적인 부분을 변경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URL을 일괄 변경할 수 있습니다.
(17조 1항)

 

예예, 잘들 해보시지요. 운영진이 이런생각까지 품고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작권 인정 안하고, 회사맘대로 필요하면 유저의 URL을 마음대로 바꾸겠단 소린가?!

 

여러분, 얼음집이 녹고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니라 유저들의 분노의 열기로 말입니다.

아무리 회사라지만 이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댓글 2개:

  1. 진짜 이글루스 미.쳤나요 -_-.. URL이 유동 주소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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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쿠나 - 2008/11/29 19:13
    지금 이글루스는 자기 입에 안전핀빠진 수류탄을 물고있는 꼴입니다. 이글루스가 이대로 간다면 우리는 초대장을 뿌리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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