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8일 월요일

2008 사(4)국시대 - 2부

4국(고구려, 신라, 가야, 부여)의 현재 모습 간단하게 살펴보기

 

2008년

 

- 평한황 20년, 한국연방의 중심국가 고구려황국 -

 

현재 고구려는 세계최대국가중 하나이다.

본토와 해외영토까지 포함하면 3억의 인구에 실질적 연간 국민소득은 23만원이다. 수도는 평양성특별시이다.

길거리에는 평한황 즉위 20주년 축하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고, 대동강 변에는 대형 불꽃놀이가 열리고 있다.

고구려의 위인으로는 1392년, 고구려 남부의 분리독립운동을 막은 이성계 대막리지, 1959년 노서아(러시아)

와 협상하여 현재의 북방영토를 이룩해낸 백범 김구 대막리지등이 있다.

 

- 대화 7년, 역사상 4번째 여왕이 즉위한 신라국 -

 

신라는 1945년 2차대전에서 패전했지만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된 나라이다. 연간 국민소득은 고구려와 비슷한 20만원이다.

수도는 서라벌특구(S.D.C)이다.

자랑거리로는 전세계인들의 축제 한가위와 인류최고의 항공우주기관 첨성대가 있다. 

 

- 근초고 2세 2년, 고구려의 영원한 동맹 부여(백제)제국 -

 

부여는 지구상 최대의 해양 대국이다. 동쪽으로는 송도(독도)와 일본열도의 절반(부여 열도)를 가지고있다.

남부여대륙(호주 대륙)의 부여 공화국은 부여 연방(커먼웰스보다 유명한 느슨한 형태의 연방체)의 충실한 일원이다. 연간 국민소득

은 18만원이다.

 

- 대한반도 유일의 대통령이 국가원수인 나라 가야국 -

 

가야는 562년 멸망한 가야연맹을 이은 국가로서, 1915년 1차대전 종전과 함께 5년간의 신탁통치를 거쳐 완전 독립한 국가이다.

현재 대통령은 17대 이병만이다. 연간 국민소득은 대한반도내에서 가장 적은 12만원이다.

 

2008 사(4)국시대 - 1부

2008 사국지 (四國志)

 

이 소설은 고구려, 신라, 백제,가야의 사국시대가 현재까지 계속되고있다는 전제하에 쓰는것입니다. 양해해주시길 바라면서

 

프롤로그

 

아주 오래전 신라, 고구려, 백제 삼국은 한반도와 만주일대에서 엄청난 세력을 떨치고있었다.

삼국을 자기위주로 통일하기를 희망한 신라는 가야를 삼킨뒤, 당나라를 12년간 설득해 서기 660년,
마침내 13만 당나라 군대와 5만 신라군대를 이끌고 제일 먼저 백제로 향한다.

 

--- 여기서부터 대체역사시작---

 

하지만 도중에 심각한 전염병이 돌아 김유신과 소정방이 병에 걸려 죽었다.

당황한 당나라와 신라 군사들은 급히 본국으로 돌아가고, 두 나라는 그들이 가지고 온 바이러스때문에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당시 고구려에는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비법과 약재가 있었다.

결국 고구려가 치료제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 조건으로 당나라와 신라 영토 일부를 원했다.

당 조정은 눈물을 머금고 이 조건을 수락하여 대릉하 동쪽의 영토를 고구려에 넘겼다. 신라조정은 끝까지 버티고있다가 백성의 3분의 1이 죽게되자 결국 조건을 수락하여 한강 이북의 영토를 넘겼다.

고구려가 이정도까지 성장할수있었던 이유는, 연개소문이 662년에 죽지않고 전염병에대한 면역의 획득으로 십여년을 더 살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신라의 삼국통일 정책은 실패로 끝나고, 후에도 몇번의 삼국통일의 시도가있었지만 모두 다 실패로 돌아갔다.

백제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이 시작한 영토확장정책으로 왜(倭)국과 협상을 벌여 동일본(스루가만 에서부터 도야마만까지가 경계, 허허벌판이던 간토(關東(백제명 동경)), 도호쿠(東北), 훗카이도(北海島 : 그당시에는 황무지, 백제명 동북도))를 획득하고, 서쪽에는 당을 위협하여 산둥반도, 대만, 홍콩일대를 차지하였다.

 

664년, 백제는 제국을 선포하고 부여제국이 되었다.

이로써 고구려의 선조 주몽이 태어난 북부여는 고(高)부여가 되었다.

 

이듬해, 고구려는 당나라를 정복하였다.

665년 4월 16일, 고구려군이 치열한 전투를 치러 당군을 전멸시키고 장안에 입성, 당나라는 건국한지 47년 만에 멸망하였다.
한족은 서쪽으로 강제추방 되었으며, 수억명중 2~3억명 가량이 기근과 피곤함,전염병등으로 죽은걸로 추산된다.
고구려는 고구려의 명령만을 따르는 괴뢰국가인 중화국을 세운다.

그리고 고구려는 황(皇)국을 선포했다.

 

부여제국과 고구려황국 두나라는 그해 부·려동맹을 맺었다.

(이 동맹은 2008년 현재까지 지켜지고있다.)

 

국가멸망의 위기를 간신히 면한 신라는 장보고의 후손들에 의한 반란(장의 난(張의 亂))이 일어나,

김씨 왕조가 멸망하고, 장(張)씨 왕조가 들어서게된다. 그 뒤, 장씨왕조는 쇄국정책을 펼쳐 나라의 문을 꽁꽁 닫았다.

 

고구려황국은 저 실크로드 너머에 또 다른 세계(유럽, 중동ㆍ인도)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여러나라와 수교함으로서 한민족 최초로 세계로 뻗어 나간 국가가된다.

 

시간은 흘러 1853년, 미국은 페리제독을 보내 부산에 군함을 출현시켜 충격을 주었고, 이듬해에 미ㆍ신 수호통상 조약을 맺어 신라를 개항시키게 하였고, 신라는 평흥유신으로 말미암아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고구려, 부여는 이미 유럽의 여러나라와 견줄만한 강대국으로 성장해있었다.)

 

1905년, 신라 - 러시아 전쟁이 발발했다. 결과는 신라의승.

이로써 신라는 강대국으로 인정받는다.

 

1909년 10월, 가야의 독립을 주장하던 안중근 고구려 외무성장관이 신라의 첩자 일본계 신라인 이등문 에게 암살당함.

고구려는 분노하여 선전포고. 신라와 동맹국이었던 영국ㆍ러시아도 동맹보호를 명분으로 개입,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915년, 가야를 독립시켜주는 조건으로 전쟁종결.

 

1929년, 부여에서 일어난 경제대공황으로 세계가 패닉상태에빠짐.

세계에서 제일 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있던 독일에서 히틀러등장. 1933년 총통에 오름.

 

1937년, 군사력이 막강해진 신라, 독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추축국형성. 신라와 영국ㆍ프랑스 동맹 깨짐

 

1939년, 제2차세게대전 발발. 고구려ㆍ가야, 영국, 프랑스등 으로 이뤄진 연합국 참전

 

1941년, 미국ㆍ부여, 러시아 참전. 신라와 일본은 파죽지세로 인도네시아, 호주점령.

 

1944년, 신라ㆍ일본 연합군, 미드웨이 해전 대패.

 

1945년, 3월 30일, 독일의 드레스덴에 원폭투하, 독일항복.

이탈리아는 무솔리니의 처형으로 항복.

8월 6일, 신라의 안동에 원폭투하.

8월 9일, 일본의 가고시마에 원폭투하.

8월15일, 신라항복. 일본은 항전계속.

 

1946년, 2월 4일, 일본의 수도 교토에 대공습.

2월 17일, 히로시마에 원폭투하.

2월 19일, 일본항복, 제2차세계대전 종료.

 

1949년, 고구려의 주재로 세계연합(WN)결성.

 

1954년, 신라, 경제회복선언.

 

1961년, 4월 19일, 가야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 발생. 대통령이 하야함으로서 시위 종료.

 

1964년, 부여의 동경에서 올림픽개최.

 

1970년, 고구려의 진남포에서 만국박람회(EXPO) 개최.

 

1988년, 고구려의 서울에서(서울은 한강을 경계로 남쪽은 부여의 한성광역시)올림픽개최.

 

2002년, 고구려ㆍ부여ㆍ가야ㆍ신라 4개국 동시에 월드컵 개최, 우승은 고구려

 

2005년, 고구려ㆍ부여ㆍ가야ㆍ신라, 大한(大韓)연합결성. 부여의 사비시에서 '반동맹시위대'의 시위대장이 연합결성에 규탄하며 동사비역에서 자폭. 742명 사망, 1397명 부상

 

그리고 2008년, 세계는 한국연합을 중심으로 돌아가고있다. 미국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국가의 힘이 약해진 일명 "찌질이"나라에 불과하며, 일본은 2차대전이후 경제 회복이 되었으나 1990년대 초반, 거품경제가 붕괴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을 받아 겨우 회생한지 1년도 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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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점은 이 소설은 타임슬립물도, 평행우주론에 근거한것도 아닌

 

"만약에 원래의 역사가 이렇게 되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갖고 쓴겁니다. 읽으시는 여러분들 오해 없으시길...

 

알아두면 좋은 라틴어 단어들

가지다 possidere

감옥 carcer ("출발점"의 의미도 가집니다)

강 fluvia

개구리 rana

깨끗함, 순결, 순수성 puritas

거인 gigas

거짓말 mentior

거품 pusula

검다, 검어지다 nigreo

검은, 침울한, 음울한, 음산한, 슬픈, 비통한, 불행한 ater

검은, 흑색의, 어두운, 불길한, 음침한 niger

검은 색 nigredo

고독 solit do

고양이, 담비, 족제비, 도둑 feles

곰 ursa

공간, 방 spatium

꽃 flos

공포 metus

관습, 관례, 품행 mos

교육, 훈련, 규율, 소양 disciplina

교활 tricari(계략을 꾸미다)

구원 salvatio

꿈 somnium

그리움, 갈망 desiderium

그림 회화 pictura

그와같이 sicut

기억 memoria

너의 tuus

남동의, 동쪽의 eurous

남동풍, 동풍, 바람 eurus

남쪽 meridiana

날(day) dies

노래 canto

노래, 대중가요 odarium

노인, 할아버지 pappus

논리 losica

눈 (snow) nix

눈 (eye) oclus

눈동자, 어린 소녀 pupula

눈동자, 남자아이, 아동 pupus

눈물 lacrima

늑대 lupus

늙은 senex

다양, 갖가지 variatim

달 mensis

달팽이 coclea

돕다 iuvo

마음 cor

마지막 finis

말 equus

망각 oblivio

멸망, 죽음 interitus

모든 omne

모이다 colligo

목장지대, 넓은 들판 prataria

무한대 infinitas

문 porta

문화 cultura

물 aqua

미안해 deliquo

불쌍한 miser

붉은 악마 ruber diabolos

바다 mare

바람 aura(미풍)

빨간 rubeo

밤 noctu, [밤에, 부사]

별, 은방울꽃 aster

별 stella

보석, 진주, 식물의 새싹 gemma

작은 보석, 작은 싹 gemmula

비밀 secretus

빛 lumen

빛나는 luminosus

빛나다 luceo,

사랑 amor

사랑해 amo

(너를 사랑해 amo te)

사자 lion

사탄 tentator

상, 모습, 모상 imago

(날아다니는) 새 aves

샘물 fons

생각하다, 여기다 openor

선물donum

성스러운 sanctus

속임수(가짜) fraus

술 vinum

슬픔 mastatia

시간, 시대 tempus

신 divus

신 deus

신선한 recens

신의 성질을 지닌 divinus

신성 sacrare

신성한 sacer

심벌즈 cymbalum

심복의 devotus

심장, 마음 cor

아름다운 pulcra

아침에(아침) mane

악마 diabolus

악몽 incubus

안녕 ave

안식 requies

~에서 in

여우 vulpes

여인 femina

영원 sempit rnus

영원, 항속성, 불멸성 constantia

영원한 aeternus

영혼 spiritus, anima

예견하다(신의섭리) providere

예언, 신의 말씀 propheteia

예언자 prohetes

용맹 brabus(난폭한의 뜻을 가지는 약간 부정적인 뜻)

오아시스 oasis

우리 noster

우울증 melancholia

우정 amicitia

우주 mundus

이론 theoria

이빨 dens

이슬 ros

인형, 소녀, 아가씨 pupa

인형 pupulus

자연 natura

재능 talentum

전체 totum

전환(시키다) converto

젊은이 juvenis

조랑말 caballio

조화 cosmos

종(bell) campana

종(춤에 동원되는 작은 종) crotalum

종이 papyrus

죽다 morior

죽음 mors, mortis

지옥 Hades

지혜 sapientia

진실함 cordium

진주 margarita

짖는 소리, 으르렁대다, 캥캥거리다 oggannio, gannio

천사 angelus

친구(여자) amica

친구(남자) amicus

태양 sol

파란색 caesitas, cumatilis

패물, 장식, 보석 ornamentum

피 cruor

하나뿐인, 유일한 sola

하늘 caelum

하늘색, 푸른색, 청색 caeruleum

항속성, 영구성 constantia

향기 odor

행복 felix

행운 felicitas

허리 lumbus

혈통 stirps

혼돈 caos

힘 potentia

희망 spes

네이버 지식iN 펌입니다~

2008년 9월 7일 일요일

[패러디]일본침몰 고자라니판 일본-고자-침몰

일본침몰 9권중 멋진(-_-;)장면들이 있길래 유행하는 고자라니를 합성해 보았습니다.

 

 

야마시로판 고자라니

 

 

 

오노데라도 너무 무리한 나머지 고자가 되고 말았습니다…(지못미 오노데라ㅠㅠ)

2008년 9월 6일 토요일

요즘들어서 방문자수가 부쩍 늘어나서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방문자 기록이 깨지는 재미에 블로그를 하고있답니다.

2008년 9월 5일 금요일

[뉴스]3085안타를 만든 장훈의 손

 


[스포츠서울닷컴 | 박정환기자] 지난 8월 28일이었다. KBS 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사미인곡'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안타 기록 보유자 장훈(68)의 굴곡진 삶을 반추했다. 방송은 1980년 5월 28일 장훈이 3000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킨 롯데 오리온즈(현 롯데 마린즈) 가와사키 홈 구장을 첫 장면 삼았다.
그리고 현재. 장훈이 일본 TBS 방송의 한 패널로 녹화를 하고 있다. 장훈은 현역 은퇴 후 25년 동안 TBS TV와 라디오 등에서 전속 해설자 활동을 한 후 2006년 프리랜서가 됐다. 그러나 고희를 앞둔 나이에도 으리으리한 눈빛이 여전하며 당당한 풍채를 간직 중이다.

또 해설자로서의 뼈 있는 한마디 역시 그대로였다.
아이자와 다케시 TBS 프로듀서는 "장훈 선생님은 꾸민 듯한 말이나 듣기에만 좋은 칭찬을 하시는 일이 결코 없다. 솔직하게. 확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시는 훌륭한 분이다"고 말한다. 장훈의 이런 정체성은 어머니와 형의 영향. 재일 교포란 신분으로 경험한 숱한 차별.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 등에서 비롯됐다.
잘 알려진 대로 장훈은 4세경 불을 피워 놓고 고구마를 굽다가 급히 후진한 트럭에 떠밀려 오른손 화상을 입었다. 장훈의 약지와 새끼 손가락은 엉겨 붙었고 손 전체가 굽어 버렸다. 장훈은 "보통 사람들이 손을 보면 깜짝 놀란다. 은퇴한 이후 처음 밝혔다. 현역 때는 말하지 않았다. 변명 거리일 뿐이니까"라고 말한다.


장훈의 평생 친구인 고교 동창 야마모토 아쓰무는 자서전을 통해 이렇게 소회한 바 있다. '장훈이 숙소로 왔다. 곁눈질로 흘낏 보니 배트를 놓은 채 창문을 열고 있었다. 장훈은 두 손을 펼쳤는데 놀랍게도 바닥이 피로 물들었다. 장훈의 손바닥은 그칠 줄 모르는 연습으로 딱딱하다. 나무처럼. 그게 벗겨질 정도면….'
'놀라움에 소름이 끼쳤다. 나는 누워서 장훈의 얼굴을 보고 또 놀랐다. 천장을 응시하는 그의 얼굴에서 굵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진정 꿈을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은 장훈이 어떤 심정으로 손바닥이 벗겨질 만큼 배트를 휘둘렀고 무엇이 남자를 울게 만들었는지 모를 것이다.' 장훈은 그렇게 훈련을. 야구를 했다.


junghwa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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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따로 야구에 관심이 있어서 이기사를 올린것이 아니라

나와 동명이인이라서(-_-;)

(아버지가 저 야구선수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셨음. 공교롭게도 난 장씨다.)

2008년 9월 1일 월요일

-프롤로그-

21세기의 인류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었다.

세기초의 급속한 발전속에 개개인들의 생각은 인류가 우주에서 최고라는 오만함과,
점차 알수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 두가지로 뒤바뀌어 가고 있었고,
인류가 자신을 깔보고 오만함에 취해있음에 격노한 신은 2012년,
아포칼립스를 일으켜 지구를 멸망시킨다...

슈퍼화산 폭발과 갑작스런 대지진,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각변동과

아마겟돈 주의자들이 일으킨 제3차 세계대전...
신이 일으킨 것 같은 일련된 전쟁과 재난으로 당시 전 지구인류 71억명중 56억명이 사망했다.

아포칼립스 후, 인류는 쇠락의 길에 접어드는듯 싶다가 다시금 부활하였다.
그렇게 깨어난 인류는 신의 도움을 받아 마음이 완전히 청결해 졌으며,
그들은 모여 당시의 통일로 세계의 강자로 떠오르던 대한민국을 위시로 이른바 '착한 집단' 을 형성했다.

빅뱅이후 이 우주에는 하나의 거대한 법칙이 적용되고 있었는데, 그 유명한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른다"는 이론이다.
당연히, 온갖 악(惡)의 발상지였던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착한 집단' 과 반대되는 '악한 집단'이 형성되었고,
항상 '착한 집단' 을 농락했다. 이대로 당할수만은 없었던 '착한 집단'은, '악한 집단' 을 공격하여 제4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

지구상 최강의 두 세력이 충돌하면서 다시금 재앙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피해는 인류가 아닌 자연이 피해를 보게되었다.
'악한 집단' 이 날린 핵폭탄 3발이 남극을 강타하면서 모든 얼음이 녹아내리는 바람에 제2차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
피해는 지난번보다 덜했으나 '착한 집단'의 동맹국이었던 일본이 지각변동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가라앉고 말았다.

4차대전이후, '착한 집단'은 선함의 수호와 집단의 존속을 위해선 '국가화'가 필요하다는걸 깨닫고,
한국과 중국, 유럽연합, 독립국가연합, 동남아시아 연합과 오스트레일리아를 끌어들여 "선(善)"을 세운다.
'악한 집단'도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의 국가들과 중동일대를 끌어 모아 "악"을 세웠다.

선과 악이 세워진 3700년대에 이 둘은 정전협정을 체결하여 서로 간섭하지도 말고, 서로에 대해 신경끄고 지내기로 하였다.
그 결과, 당시 지구인류 32억명의 대부분이 '긍정적 피드백'-이른바 자기에게 나쁜건 하나도 듣지않고 좋은것만 골라서 보고듣는 현상-을 앓게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현상은 점차 사라져갔다.

선과 악의 대결은 지난 수천년동안 인류가 은하너머로 까지 진출할 수 있게까지 해주었다.
"선"과 "악"은 전 우주를 양분하고 있었다. 지구의 국가들에 복속되거나 교류하던 여러 은하에서 "선"과 "악"의 국지적 충돌이 빚어 졌으며, 소은하단간의 스타워즈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둘의 대결은 사상 최고의 경쟁체제를 낳았으며, 이 경쟁은 사상 최강의 기술을 손에 넣게 해주었다.

신의 힘이라 불리는 "기술을 창조하는 기술."
선은 5900년대에, 악은 6200년대에 발견하여 이 기술로 하여금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지구가 점점 평화를 되찾아가자, 사람들은 여가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끝내주는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시간여행을 즐기기 를 원했고, 타임머신을 만들려 했다. 타임머신은 이론적으로 실제로 만들수 있었다.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된건 2315년이다.)

실험결과, 이 우주는 평행우주가 아니며, 수백,수천의 다른 우주들이 여러개의 차원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평행우주가 아니라는 결과는 역사를 바꿀수도 있다는 이론을 입증 시켰고, "선"과 "악"은 이것을 이용해 커다란 모험을 결심한다.

제일 먼저 시작한것은 "악"이었다. "악"은 "물리ㆍ논리적 시공간 다차원 도약 기술 장치" 즉, 타임머신을 이용해 역사 바꾸기에 돌입했다. "선"또한 이를 눈치채고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선은 가장 행운의 날에 이 작전을 개시하기로 하였다. 그날은...

 

 

서기 7777년 7월 7일 17시 00분

-작전 실행 7분 남음-

"아니 왜 하필이면 저냐구요?! 네? 5770년 전으로 가서 악을 막아야하는건 잘 알겠는데 그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왜 저란 말입니까!
정녕 다른 사람은 안되나요? 제가 과거로 가서 예수처럼 과거를 깨우칠 선지자가 되란 말씀입니까?"

이번 작전에 어이없게 뽑히게된 한 젊은이가 관계자들 앞에서 자기는 몰랐다며 정말 억울하다며 지금이라도 그만두면 안되겠냐고 하소연 하고있었다.

"그건 자네가 이 일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와서였네, 인자성군. 자네 뒤에 이은 2등이 자네보다 40%나 떨어진다는건 뭘로 설명할텐가? 그리고, 어제 말해주었으면 진작에 바꿀수 있었을텐데 왜 지금와서 이러는가?"

"크흑...하지만, 이건 정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아니, 자네는 반드시 이 일을 하도록 되어있네. 자네의 운명이지."

"이런식으로 운명을 받아들이란 건가요? 운명의 여신도 너무 절망적으로 가혹하군요..."

"인자성씨! 빨리 탑승하시죠! 얼마 안남았습니다!"

"만약 이게 저의 운명이라면, 전 역사를 완전히 뒤집어 놓겠습니다. 조금은 가혹하겠지만은..."

"그렇다면 이것들을 가져가게나. 자네가 생각하는 목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걸세."

관계자 한 명이 묵직해 보이는 일명'007서류가방'을 주었다.

"이것은..."

"과거인들에게 도움이 될걸세. '그 기술'과 지침서가 들어있지."

"막 퍼다 주시는 군요. '그 기술'까지 주다니."

"자, 됐으면 빨리 가게! 시간이 없어! 늦게 가면 악이 선수를 칠거야!"

"그럼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오! 운만 좋다면 다시 볼 수 있을겁니다!"

"나중에 우리를 다시 본대도 못알아 볼수도 있네. 하여튼 잘갔다오게나!"


인자성이란 그 청년은 타임머신에 탑승해 순식간에 시공간을 도약했다.


"워프게이트 오픈! 차원 도약을 실시합니다!"

"차원 도약 개시 준비, 5...4...3...2...1...출발!"

"크허어어어어어어어엌!"

-쉬우우우웅-

'뭐지? 기계가 나갔나?'

-시공간 차원 도약 이동 시작!-

시공 차원 도약의 과정을 모르던 인자성은 어리둥절했다.
갑자기 앞이 밝아오면서 과거로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우와, 기분이 황홀하군...시간의 터널을 통과 중이라니..."

인자성은 주위의 모습을 보고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T-7777s2, 현재는 어딜 통과하는중이지?"

-현재는 2700년대이며, 목적 시공간까지는 앞으로 3분여가 더 소모되겠습니다.-

"3분이라...고생이 시작되는것도 얼마 안남았구나..."

갑자기 버저가 울리면서 경고메세지가 떴다.

-경고! 미확인 도약 장치 발견! 소속은 악입니다. 공격가능성 100%-

"공격이라고? -쿵- 크아악!"

뒤에서 악의 시공이동군단이 공격해오고 있었다.

"어떻게든 저 선의 선지자를 없애야만한다! 총공격을 퍼부어라, 위대한 악의 제군들이여!"

인자성은 위기감을 느끼고 음파형자동공격장치로 악을 공격했다.
하지만 모두 빗나가고, 결국 당하고 말았다.

-악의 공격으로 인해 예정착륙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추락합니다!-

"뭐라고? 조금만 더 버텨봐! 지금은 예정에서 얼마나 벗어났지?!"

-본래 도착 예정 시간대인 2007년의-2년 입니다-

"?????????"

-쿠웅-

 

 

 

 


......

 

 

 

 

 

 

21세기 초엽은 대혼란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악이 과거로 가서 벌여놓은 짓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미국의 중동에서의 이권을 위해 빌미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9.11테러였다.
미국은 자국민 7000여명을 죽이고 나서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분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그리고, 독재자 후세인을 축출하고 이라크를 자유화 시킨다는 명분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결국 후세인을 잡아내고만다.

이 모든일을 시키도록 뒤에서 부축한것이 영국의 "브리타니아 함대", 미국의 "팩스아메리카나 함대"였다.

"함대"라는 집단은 1980년대 영국의 브리타니아 함대를 시작으로 이후 20년동안 전세계에서 출몰하였다.
이 집단의 성격은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군의 함대와는 달랐으며, 또한 그 설립의 주축이 청소년이었다는 것에 대해 '무슨 만화라도 찍는것인가? 청소년만 나오게'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등장하였다.

21세기 초반에는 더욱 더 함대들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게되었다. 심지어는 '나라 하나마다 함대 2개씩은 꼭 있다'라는 말이 나올정도였다고 하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갈것이다.

각 국가에는 선의 도움을 받아 세워진 함대와 악의 도움을 받아 세워진 함대가 존재한다.
일본에도 선의 도움을 받은 "니혼 함대"와 악의 도움을 받은 "데이고쿠 함대"가 있었다.

그와 달리 한국은 여태까지 이렇다 할 함대가 나타나지 못했다.

 

2005년 여름의 어느날, 한국에도 운명적인 날이 찾아온다.

 

"끄윽...여긴 어디지?"

인자성은 정신을 차리고 타임머신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봤다.
주위는 죄다 벼를 키우는 논뿐이었다. 조금 떨어진곳에 번화한 도시가 있었다.

"위치는... 과거 지구의 좌표로봐서 한국이 맞는 것 같군..."

-부스럭-하는 소리가 나자 인자성은 곧바로 타임머신안으로 숨었다. '누구지?'

 

한 소년이 타임머신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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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제 머릿속에서 5년동안이나 구상해온 시나리오를 제대로 못쓰는 글로나마 올려봅니다.
너무나 방대한 얘기라 장기간에 걸친 연재가 될수가 있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연재가 되는 때는 확실히는 못 말하겠습니다. 다만 2~3주 이내거나 필(!)을 받으면 사흘안에 올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 이야기는 그냥 제 망상에서 비롯된 겁니다.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