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MATSU SAKYOU
오경화 학산문화사 2009.07.15日本沈没 14 : 沈み行く国(일본침몰 14 : 침몰해 가는 나라)
(뭔가... 많이 허한 표지)
최종판인 15권은 2월 27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마침내 "일본침몰"도 연재가 종료되었군요. 잇시키 토키히코 선생이 장장 3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서 빅 코믹 스피리츠에 연재한 130화의 이 만화는 일본이 침몰하면서 일어나는 패낙과 그 속의 인간군상등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아... 허전합니다. 전 아직 11권 밖에 못봤는데 말이죠.
학산문화사는 빨리 13권까지 내놓지 않으면 내가 폭탄을...(응?)
저도 빨리 타이타닉 연재나 해야겠습니다. 놀 시간이 없어요.
p.s. 15권 안으로는 끝날거란 예상이 들어 맞음. (근데?)
매립지의 지반은 수십년, 수백년이 지나도 굳지 않아서 많이 위험하다고 하는 군요.
아무리 공사를 튼튼하게 했다 해도 지진같은 것에 지반이 액상화 현상을 일으켜 다 무너진다고 합니다.
한국의 연약지반에 자리잡은 매립지중 가장 커다란 매립지가 김포매립지, 송도국제도시 등이 있는데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한반도 대부분의 기반암이 화강암이라 지진 파동의 전달이 용이해져서 피해는 더 크게 납니다.
작년 1월달 평창지진때 전국이 뒤흔들렸습니다. 규모 4.8의 중약진정도의 규모였는데 말이죠.
이 상태에서 한반도내에서 가장 위험한 활단층인 추가령 구조곡이나 양산단층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봅시다.
추가령 구조곡의 경우 한반도의 중앙부를 가른 활단층이 서울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지진대비가 안되어있는 서울에서 강진이 일어나면 수도권으로 피해가 전가되면서 최소 200~300만명정도가 사망할 것으로 봅니다. 인천의 송도국제도시는 액상화현상으로 대규모 침하를 보이겠죠. 일이 커질 경우 침하의 수준이 침몰로 높여질 수 있습니다.
부산도 양산단층이 있는한 안전하진 않습니다.
양산단층이 붕괴되어 반도에서 분리된다면, 포항-경주-울산-부산 라인이 궤멸됩니다.
포항의 거대 제철소를 잃고, 경주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사라지고, 한국의 밥줄중 하나인 울산 조선소가 붕괴되고, 부산은… 적어도 이 라인 거주자의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겠죠.
지진대비가 잘되어있는 일본 도쿄도 8이상의 강진에는 400만이상이 사망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005년 일본정부 중앙방재회의에서 발표한 도쿄지진시 상정 사망자 1만1천명. 겨울 저녁 6시, 매그니튜드 7.3의 조건까지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도시의 거대지진에서 주로 발생하고, 가장 우려해야할 피해들이 누락되어있다는 겁니다.
이 중에 "교통피해 2%, 사망자 약 200명." 수치를 너무 낮게잡았습니다. 오후 6시의 러시아워때에 고가도로 붕괴되고 도쿄도내의 지하철, 전철역이 모두 쓸리면 대략 200만의 사람들이 죽습니다.
매립지인 오다이바나 추오구, 코토구의 매립지들은 아예 가라앉습니다. 진앙이 어디냐에 따라 피해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진앙이 도쿄만이면 최악의 경우 도쿄 동부전역의 침수까지 상정해야합니다.
일본의 경우 최근 반년동안 이렇다할 큰 지진이 없었습니다.
소규모의 지진들로 지각의 에너지가 방출되고 있는데 서일본이나 관동지역에선 그 현상이 더딥니다.
서일본의 경우 2005년의 후쿠오카 지진말고는 큰 지진이 없었습니다. (이 지진때 부산까지 흔들렸죠.)
특히나 주의 해야할 중앙구조선 부분, 이 부근에서 1995년 고베대지진 이래 이 지역에선 큰 지진이 거의 안일어났습니다.
서일본은 많은 지질학자들이 주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일대에서 3연동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연동 대지진? : 시코쿠 남부의 난카이(南海), 나고야 남부 일대의 도난카이(東南海), 그리고 엔슈나다 대지의 남부와 시즈오카지역을 포함한 도카이(東海)의 세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대지진.)
3연동 대지진은 오랫동안 거의 동시에 발생했음이 지층조사로 밝혀졌습니다.
지층에서는 액상화 현상으로 인해 지상에 분출된 진흙의 띠가 있는데, 학자들이 이 띠가 지층 저밑에 또 있다는 걸 알아내어 3연동 대지진의 주기를 측정 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3연동 대지진이 일어날 경우, 일본의 침몰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집니다.
*동북아시아 지각 대변동 예상 시나리오
1. 어느날 갑자기 일본열도 동부 지하의 메갈리스(Megalith, 지각판의 잔해. 슬래브로도 알려져 있음.)가 붕괴되기 시작한다.
2. 지상에서는 중앙구조선, 카타가미 단층이 붕괴되어 많은 사망자가 나고, 일본은 침몰하기 시작한다.
3. 도쿄, 오사카, 나고야등 해안가 대도시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혼슈 중앙부의 포사마그나가 붕괴되면서 일본의 침몰이 가속화된다.
4. 3연동 대지진이 발생하여 규슈, 시코쿠, 주코쿠와 기이반도가 순식간에 침몰한다.
5. 남아있는 동일본은 후지산과 다이세츠산의 폭발로 균형이 붕괴되어 사라진다.
6. 한국도 남부의 침수가 시작되어 부산이 사라진다. 낙동강으로 바닷물이 유입되기 시작.
7. 경남의 40%, 전남의 27%, 전북의 10%가 침수된다.
8. 송도국제도시의 침수가 시작된다. 수도권일대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하기 시작한다.
9. 압력을 못버틴 추가령 구조곡에서 대지진 발생. 수도권 궤멸.
10. 한반도의 남부가 분리되면서 서서히 일본으로 끌려들어간다.
11. 한반도 남부는 지리산과 태백산맥을 제외한 전역이 침몰한다. 북한의 해주, 남포도 침수된다.
12. 한국은 북한과 통일, 평양에서 제3의 건국을 선포한다. 한국의 영역은 처참하게 쪼그라 든다. 한국은 중국에게 동정심을 유발시켜서 땅값대비의 돈을 내고 조선족 자치주를 편입한다.
13. 일본인들 중 일부는 침몰 직전 연해주일대를 러시아에게서 사들인뒤 그곳으로 이주한다.
14. 일본열도는 완전히 사라지고, 그 자리는 동해(일본해)대신 JAPANESE PACIFIC OCEAN 란 이름이 붙여진다. (일본이 있었던 자리였으므로)
*예상 총사망자 : 한국·일본 도합 9천만명 이상
일본침몰이 한창일때
"이미 중앙구조선의 남쪽인 규슈, 시코쿠, 기이 반도의 남쪽은 용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고
그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지고 있었다.
또 간토와 도호쿠에서도 보소반도는 이미 본토보다 넓은 수면으로 단절되어 그 돌출부의 끝은 십수 미터나 가라앉고, 리쿠쥬 해안은 태평양쪽으로 비스듬히 돌진해가면서 20미터 이상이나 움직이고 있었다.
훗카이도의 토마고마이, 오타루에 바닷물이 침입하고 네무로와 시레코토가 본토에서 끊어져 수몰되었다. 남서 제도나 오키나와 등 몇 개의 섬은 이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원작 소설중
"9월이 최후의 절정이었다. …(중략)…
시코쿠는 이미 100킬로미터나 남쪽으로 움직여 완전히 물 밑으로 가라앉고 규슈의 찢어진 남쪽 끝이 역시 몇십 킬로미터나 남남서쪽으로 움직여 이것도 수몰, 북부 규슈의 아소와 운젠의 일부가 겨우 수면에 나와 폭발을 계속하고 있었다. 서부 일본은 토막토막 끊어진 단편이 되어 침하하고, 동북 지방도 가타가미 산지는 이미 수백미터나 바다 아래로 미끄러지고, 훗카이도는 오유키산만이 잘 하면 바다위에 남을것이 아닌가하고 말해지고 있었다." -원작 소설 중
난 영화에서 전체화면으로 꽉채워서 보여줘야 될것을 카메라로 스윽 밑으로 내리면서 촬영하는것을 가장 싫어한다. '일본침몰'에서도 그런 기법이 나오길래 짜증나서 영화화면을 캡쳐해서 포토샵으로 이어붙였다.(Photomerge다.)
흠...정말 포토샵은 다룰줄만 알면 요긴하게 써먹을수있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하게 상황설명만 하겠습니다.
9권내용 :
D계획은 A계획이 실행할 일본침몰저지계획으로는 일본침몰을 막을수 없다고 계산해낸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침몰시기를 몇 달간 늦추는것,
최악의 시나리오는 침몰속도가 2배이상 빨라져 예상보다 빨리 가라앉는것.(이쪽이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작전의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핵폭발로 인한 대해일이 일어나 태평양전역을 휩쓸게된다...
오노데라는 자신과 인연이 있는 W.O.F.-세계해양재단-의 총재 고들리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A계획 해체를 위한 자금을 대달라고 요청한다. 조건은 일본침몰후 D계획에서 운영중인 TSSll(지구 시뮬레이터 시스템 ll)의 운영권을 W.O.F.에 넘기는 것.
그리고 나카타는 오노데라의 제안으로 대폭발후의 해일을 막을 방도를 찾았는데,
V.G.A.-과류 생성 가속 장치-를 이용해 폭축순간을 컨트롤 할수있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고 V.G.A. 중심부의 열핵융합과류폭축을 작동시켜 순간 발생하는 해일과는 완전히 역위상을 띄는 파장으로 "노이즈 캔슬링" 공법을 이용해 해일을 소멸시키는것. (여기에는 한명의 심해잠수정 파일럿의 목숨이 필요하다.)
이 V.G.A.를 개량해서 "물리레벨에서 시공간 도약의 논리적 가능성",
즉 타임머신을 만들수 있다는 사실까지 우연하게 밝혀진다.
한편, 전편에서 오노데라와 갈라섰던 A계획의 유키는 저지계획으로는 침몰을 막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작전 전날 오노데라를 찾아가 사과한다.
하지만 유키는 오노데라에게 강제로 약을 주사해 잠들게 하고
자신이 잠수정 커마덱을 몰고 V.G.A.와 함께 목숨을 버리려 한다...
10권 내용 :
정오에 폭발실행에 따른 해일을 V.G.A.로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유키는 죽는다.
유키의 마지막 통신은 "살아야해, 데라씨...(生きてくれ, デラさん...)"
오노데라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쓰러진다.
그리고 후지산 대폭발. (원작소설대로 라면 3월 12일 오후 1시 11분)
오노데라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STOVL기는 화산탄에 맞아 추락한다.
이후 야마시로가 대국민담화에서 작전경과보고.
("결국 일본의 침몰은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마코(본명은 마야코)라는 여자가 새로 등장한다. (원작 소설에서도 나오는 인물.)
함께 팔짱끼고 후지산의 분화모습을 감상하면서 끝.
11권에서는 중앙지구대(포사마그나)와 중앙구조선일대(시코쿠, 기이반도)에서 크게 한건 나는 모양인데
(원작에서는 4월 30일) 이제 15권안에는 끝나겠네요.
이제석씨 미국인 친구들과 홍보물 설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STOP ISLAND THEFT(섬 도둑질 그만)' 미국 뉴욕에서 유학할 때 국제적인 광고 공모전을 싹쓸이 하다시피했던 한국인 이제석(27) 씨가 이번에는 뉴욕의 심장부인 맨해튼에서 눈에 확 띄는 문구로 만든 홍보물을 여기 저기에 설치하면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게릴라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후략) 기사 원문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8f%85%eb%8f%84%ec%88%98%ed%98%b8&contents_id=AKR20080724142800069&search=1 |
2009 ~ 2010(아마도) 까지는 큰 지진 없음
만화는 제2도쿄타워 완공 이후니까는 아마도 2011년 ~ 2012년 까지 진행
피해의 진행
※() 안은 사망자 · 행방불명자의 수.
전년(아마도 2011년) 11월?일/「프라이멀 스크림」(시발점) 신주쿠의 일반건물 소멸(0명)
12월?일/이즈·아마기산 지진(7명)
12월 29일/아마기산 분화(0명)
다음 해(아마도 2012년) 1월 1일/사가미만 지진 대해일(비공식 21만 3천명)
1월 11일/교토 대지진(50여만명) 교토지방 수몰, 소멸.
2월 7일/제2차 관동 대지진(500만명+α) 도쿄 동부지구 수몰, 소멸.
2월 11일/나가노 지진(약 800명)
2월 20일/하코다테 지진(약 3000명)
?달?일/아소산 분화(150만명) 큐슈 중앙부 수몰
?달?일/후지산 분화(불명)
?달?일/포사마그나(대지구대) · 중앙 구조선 대붕괴(불명)
※모두 11권 현재의 상황.
만화책에서 상황을 보는 시점은 일본이 완전히 침몰한 미래.
(만화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D-3 계획'에 따른, 인류 역사상 유래없는 규모의 거대 프로젝트"라고 표현됨)
일단 만화책에서는 342일안에 침몰한다고 했고 10권에서 핵폭탄을 이용한 일본침몰저지계획을 실행합니다.
작전자체는 성공. 하지만 침몰저지는 실패. 그리하여 열도의 2/5가 수몰중.
아마도 결말 예상은 완전침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