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모두들 환빠를 만났을때 이 링크를 추천해 줍시다.

http://orumi.egloos.com/3390711

초록불님이 내용을 통째로 퍼가는걸 싫어하십니다.

다소 문제가 있다 싶으면 내용을 퍼간 사람들에게 일일이 수정하라고 답할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링크만큼은 퍼가는걸 허락하셨습니다.

혹시 주위헤 환국, 쥬신이나 대륙삼국설, 대륙조선설에 빠져 허우적 대는 사람이 있으면 이 링크를 소개해주고 1000원 주면서 집 앞 슈퍼에서 빵한개 사먹으면서 보라고 하세요.

그나저나 환빠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술하길래 네티즌 한명에게 완전히 쳐발리는 겁니까?

얼른 환빠짓 접길 잘했습니다.

 

환빠 박멸을 위해 앞으로!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이글루스 만 14세 이상 가입 가능?!

이글루스가 연령 정책을 변경해서 만 18세 이상 가입을 만 14세 이상 가입으로 문턱을 크게 낮추겠답니다. 근데 이를 두고 이글루스 블로거들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도 14세 이상 중고딩들이 밀려들어오면 이글루스가 네이버ㆍ싸이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많습니다.

뭐, 저는 블로깅 시작할때 이글루스에서 시작하려다가 만 18세의 장벽앞에 가로막혀 여기 텍큐로 오게된 사람입니다만, 일단 이글루스 가입이 가능해지면 거기에다가도 진을 칠 생각입니다. 얼마간 눈칫밥좀 먹으면서 살아야 되겠지요.

아 참, 가입 가능기간은 2008년 11월 19일 부터라네요. (참고로 전 올해 고2입니다. 내년이면 만 18인데 그 새를 못참고;;)

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2008-7777년 연대표(Adjustment.Ver)

2008 남한의 삐라 살포로 인한 한반도 위기 심화,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 당선

2009 세계 경제 대위기. 제주도 한라산 활동시작(VEI 5)

2010 미국 - 중국간 태평양 영역 분쟁

2011 북미대륙 지질적 분단, 유럽의 화산ㆍ지진 재앙.
백두산 활동 시작(VEI 7).

2012 아포칼립스의 해 -
옐로스톤, 토바호 초화산 분화(VEI 8 - 수퍼볼케이노),
태양풍 피해와 제3차 세계대전 등으로 56억명 사망.
이후 인류의 발전은 상당히 정체된다.

……

2039 한국 통일 헌법 제정, 통일 국회 구성. 사실상의 통일

……

2135 일본, 타임머신 제조기술 공개

……

2562 한국의 서울에서 세계 47개국 정상의
"착한 집단(Goodness Group)" 결성 선언.

2567 미국, 아프리카와 남미의 국가들을 끌어들여
"악한 집단(Vice Group)" 결성.

……

3155 제4차 세계대전 시작. 제2차 아포칼립스. 일본열도 침몰.

……

3708 선(善)과 악(惡)이 세워짐.
두 나라간의 정전협정 체결(이라고는 하지만 휴지조각에 불과).

……

4001 "Anno Universum ; A.U.", 우주력 시작.

……

5977 선, -기술을 창조하는 기술- 발견

……

6261 악도 기술을 창조하는 기술을 발견.

……

7777. 6. 16 악,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51구역에서
'물리·논리적 시공간 다차원 도약 기술 장치
(物理ㆍ論理的時空間多次元跳躍技術裝置, 타임머신)' 가동

7777. 7. 7 선, '물리·논리적 시공간 다차원 도약 기술 장치' 가동

……

7777 → 현세의 20세기 말 ~ 21세기 초 지구

……

1984 세계최초의 함대 브리타니아 함대 창설,
한국에서 청랑 코퍼레이션 설립됨

1985 팩스 아메리카나 함대 창설

1986 ~ 1993 전 세계에 함대 창설 러시

1994 남한, 북한 정상회담. 북한 공산주의 포기선언.
통일 협상 진행 시작, 단계적 통일 방안 채택

1994 국제법에 "함대간의 질서 유지 조항"(일명 함대법) 명기됨,
WFCN(전 세계 함대간 통신 네트워크) 탄생

1995 주한미군 단계적 철수 시작, 국민소득 20000달러 육박

1995 일본 한신아와지대진재(大震災) 발생(고베 대지진)

1996 한국, 2002 월드컵 유치(일본은 포기)

1996 SPFU(Superpower Fleet Union ; 초강함대 연합) 창설

1997 한국 국민소득 25000달러 달성,
IMF "금융시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안정적이다"라고 말함

1998 MS, 윈도우 98 출시.
한국에서는 자체적 프로그램 개발 개시

1999 티베트 분리독립운동 시작,
달라이라마 고도자치노선 포기, 강경노선 선회.
중화 함대, 라싸 강제 점령. 판첸 라마 암살

1999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분리운동.
베이징에 폭탄테러로 3000명 이상 사망

1999 한국, 간도반환 요청.
중국, 심양군구와 북경군구의 병력 일부를 지린성으로 이동시킴

2000 한국 국민소득 30000달러 돌파,
G9(G8+한국) 결성

2001 미국 9.11테러 공격,
미국은 팩스 아메리카나 함대의 지원 하에 아프간 공습 감행

2002 한국 월드컵 개최, 한국 우승

2003 한국 외나로도 우주센터 완공과 함께
자체적 개발 위성 KS-969(토끼 프로젝트 1호기) 발사 성공

2003 미군과 팩스 아메리카나 함대, 이라크 공습. 후세인 축출

2004 청랑 코퍼레이션, 기업 인지도 세계 2위 달성.
10년간의 통일 준비기간 종료, 보류기간 1년

2004 주한미군, 전시작전권 환수.

2005

3월

9일 프로핏과 바테스 현세에 당도. 리브리아 클럽 탄생일
10일 가칭 "타이타닉 함대 창설준비위원회" 발족.
15일 타이타닉 함대 창설
16일 루시타니아 함대 창설

4월

4일 타이타닉 - 루시타니아간 최초 교전.
부상자 없음. 타이타닉의 신기술 발현의 시작
15일 함북 경원에서 한국인-조선족간의 살해사건 발생
19일 타이타닉 긴급 함대 회의, 장훈 총사령관,
통일한국군과 연합군 구성 제의. "지계(지원계획) 7389" 허가
20일 대한민국 정부, 최후 통첩으로 간도반환 요청하다. 중국 묵살.

[뉴스]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인겁니다.

"11월 11일, 빼빼로 만큼만 농민 생각했으면…"



농민의 날에 쌀 적재 시위를 벌여야 하는 농민들

[춘천CBS 박정민 기자] "11월 11일이 농민들에게는 생일날이어야 하는데, 지금 심정은 제사를 앞둔 기분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특정 과자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기억되는 11월 11일. 그러나 농민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날이다.

법정기념일로는 13번째, 시기적으로는 45번째(농민의 날은 지난 1964년 원주에서 열린 농업인들의 자축행사에서 시작)를 맞는 '농업인의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생일'을 하루 앞둔 10일 강원도청 앞에서 농민들은 자축연 대신 추수한 쌀가마를 쌓는 '쌀 적재' 시위를 벌였다. 정부와 지자체의 무성의한 농업정책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집회 현장에서 만난 손정호(60)씨. 양양에서 40년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11월 11일 하루만이라도 정부와 정치인들이 농민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비료 값을 비롯해 생산비는 끝도 없이 오르는데, 정부는 쌀값을 물가 관리 주요 품목이라고 가격을 붙잡아 놓고 있으니, 농사를 지으라고 하는건지 죽으라고 하는건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농업 생산비 안정을 위한 대책은 없으면서 농민들을 압박하는 정책만 쏟아내는 정부가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항변했다.

걱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부채와 함께 6백만 원이 훌쩍 넘어버린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까지는 그럭저럭 농사를 지어 보탰는데 수입이 줄어든 올해부터는 은행 돈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며 한숨을 내쉰다.

논란이 되고 있는 쌀 직불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남궁 석(49) 강원도 농민회 의장은 "양도 소득세를 감면받기 위한 수단으로 쌀 직불금 제도의 도입 취지가 퇴색됐다"며 "철저한 제도 보완을 통해 실제 경작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국에서 지자체장 6명과 광역, 기초의원 429명이 쌀 직불금 수령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이들 가운데 불법 수령자를 철저히 가려내 당사자는 물론 관리기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춘천시 남산면에서 3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노선암(51)씨는 "농사를 지을 수록 빚더미에 앉게 되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농사를 포기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하지만 농민들이 최악의 경우 모두 농업을 버리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올지 상상만 해도 끔찍한 것 아니냐"며 대안 마련의 시급함을 전했다.

이날 농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한미 FTA국회비준 중단, 식량 주권 실현을 위한 식량 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쌀 직불금 불법수령자에 대한 명단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농업 생산비 안정화 기금 조성을 촉구했다.

jmpark@cbs.co.kr

[관련기사]

송광호 "한미FTA, 이대로 동의하면 농민 분노"

쌀직불금 조사기간 한달 연기…부당수령 기준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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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빼빼로 받고싶다는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3화 -흔들리는 역사, 그리고 그들-

3화 -흔들리는 역사, 그리고 그들-

 

2005년 3월, 거대한 파랑의 시작점이었던 그 때,

대한민국 정부는 타이타닉과 청랑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 국가정보원(國家情報院, NI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국정원 건물의 깊은 지하에는 비밀부서인 세계 함대부가 있었다. 이 부서의 역할은 전 세계의 함대를 관찰하고 감시하면서 한국에 해가 될 것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기구이다. 이들은 WFCN (World Fleet to Communication Network, 전 세계 함대간 통신 네트워크)로 침투해 정보를 빼가고 있었다.
이는 국제법적으로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이들의 행위를 아는 자가 없었기에 더욱 날뛸 수 있었던 것이다.

 

"어? WFCN에 우리나라 국적의 함대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던 한 부서원이 소리쳤다.

 

"그게 정말인가? 1984년 이래 우리나라 함대는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 함대부 부장이 말했다. 이게 훼이크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도 당당한 함대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 함대의 이름은 뭔가?"

 

"타이타닉 함대입니다."

 

"타이타닉이라…불길한 이름인데… 후원하는 기업체나 재단은 있나?"

 

"청랑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청랑?! 이거 잘하면 지구가 한번 뒤집어 지겠는데?!" 부장은 청랑이란 이름을 듣고 놀랐다. 청랑이면 세계 제일의 군수품 생산회사가 아니었던가! 청랑이 개입하면 타이타닉 함대에 무제한의 무기공급이 있을수도 있었다. 또, 타이타닉이 전 세계를 정복한다 쳐도 무기 공급원이 청랑이라면 무리는 없을 것이었다.

 

"그럼 굿니스인가, 바이스인가? 바이스의 함대라면 큰 일이 나고 말거야.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도 있어…"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굿니스의 함대로 판명이 났습니다."

 

"그거 다행이군, 휴우~" 부장은 안심하고 탁자에 놓여있던 커피잔을 들었다.

 

"부장님! 방금 전에 한국 국적의 함대가 또 등록되었습니다! 바이스의 함대입니다!" 부장이 놀라면서 커피잔을 떨어뜨렸다. 스테인리스잔이라 깨지지는 않았다.

 

"바, 바이스의 함대라고! 골치 아프게 되었군…"

 

"네? 부장님, 그게 무슨말씀이신지요?"

 

"자국내에서 굿니스와 바이스의 함대가 충돌했던 나라들이 무사했던 사례는 없었단 말이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최근 안정을 되찾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이 선례지. 그나저나 그 함대 이름이 뭔가?"

 

"루시타니아 함대입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큐나드 연합 함대'에 소속 되어 있습니다."

 

"타이타닉, 루시타니아, '큐나드'… 어?!" 부장이 뭔가를 생각해 내고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이 쯤에 있을텐데…이거다!

'RMS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4일 빙산에 충돌해 침몰…유명해진 이유는 어두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때문이다. RMS 루시타니아는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5월 17일 아일랜드 남쪽 해안에서 U-보트의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이는 미국의 참전을 불러오는 결과를 가져왔다. 큐나드는 1838년 캐나다에서, 이때 쯤이면 캐나다는 영국령 이었겠지? 하여튼 캐나다에서 새뮤얼 큐나드란 사람이 British and North American Royal Mail Steam Packet Company (영국과 미국간 고급 증기 우편선 회사)란 회사를 세운 것이 시작이었다…' 고것 한번 이름 참 길게 지었네, 퀀 메리 호와 퀀 엘리자베스 2세 호, 올해부터 첫 운항에 들어간 퀀 메리 2호까지 모두 이 회사 소속이구먼. 그러고 보니, 지금 까지의 함대들 중 배의 이름을 딴 것이 많았지? 왜 일까?" 부장은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그 공통점이 발생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타이타닉 호는 화이트 스타라인 소속으로, 올림픽 호ㆍ브리타닉 호와 함께 올림픽 급(級)에 속한다. 그리고 큐나드에 1933년에 합병인수…그리고 현재에 큐나드 연합 함대와 화이트 스타 연합… 대체 뭘까…'

 

2005년 3월 29일

 

[일본 도쿄도 추오구, 니혼함대(日本艦隊) 본부]

니혼함대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73층의 거대한 빌딩은 주변의 모든 것들을 압도시키면서 도쿄의 하늘속으로 높이 솟아있었다. 이웃나라 한국의 함대출현소식은 니혼함대를 긴장상태로 만들었다.

 

"쿠로시로 부총사령관님, 한국에서도 함대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떤 기업이 지원하는가?"

 

"우리 일본의 대기업들과 막상막하로 다투는 청랑이라고 합니다."

 

"청랑?! 이거 큰일났군, 죠센놈들이 통일하기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는데…총사령관은 이럴 때 여행준비에 들떠서 콧노래나 흥얼거리고 있고 말이야, 기본이 되지 않았단 말일세…"

 

니혼함대 부총사령관 쿠로시로 이치로(黑城一郞)는 요즘 신세대들은 너무 까졌다고 생각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영국으로 여행이라, 얼마있으면 영국에서 주둔함대 투표가 시작되는데 우리 함대는 주둔권은 커녕 투표권도 안 주다니…'

 

2005년 4월 1일

 

[미국 애틀랜타, 팩스 아메리카나 함대(Pax Americana Fleet) 제1 본부]

오각별 모양의 본부 건물(펜타곤이 아님) 3층 총사령관 집무실에는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그린 세계 지도와 'Royal Imperial United States of America'란 휘장을 들고 있는 독수리 문장이 걸려있었다.

 

"총사령관님, 워싱턴D.C.에서 긴급 전갈입니다."

 

"갑자기 웬?!"팩스 아메리카나 함대 총사령관 빌 앤더슨(Bill Anderson)은 잠잠해야 할 철에 긴급 전갈이 날아온 것에 의아해했다.

 

"어디보자, 코리아에서 타이타닉 함대 창설, 청랑이 후원하고 있으므로 묵과해선 안될것??? 이봐,"

 

"Yes, Sir!"

 

"오늘이 April Fools' Day(만우절) 라고 이런 장난을 치면 안되지. 장난을 치려면 조금 더 그럴듯 하게 치도록."

 

"저, 이 문서는 진짜로 워싱턴에서 보내온 것입니다. WFCN에 등록되어 있답니다."

 

"벌써?! WFCN에 등록하려면 절차와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잠깐만, 청랑?! 청랑이라고 했나, 자네!"

 

"예, 분명히 청랑 코퍼레이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무서운 회사가 개입하다니, 이제 이 판도 끝날 때가 다가오는군. 지금 당장 극동으로 크로스 항모전단을 투입시켜서 일본에 주둔시켜. 태평양 제7함대랑 합류하라고 해서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도록."

 

"Sir, 궁금한게 있는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 하시는 건지…"

 

"과민반응이 아냐! 자네는 코리아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몰라서 그래! 전의 상황으로 봐서 지금 당장 핵을 떨궈도 시원치 않을판에…"

 

팩스 아메리카나 함대로서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하나있는데, 20세기의 막바지인 2000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저지하려 대규모 침공을 계획하다가 이익이 안된다고 판단해 물러난 사건이 었었다.

 

'그 때 침공했으면 한국에 분단상태를 고착화 시켜 철 지난 무기들을 대량구입 하도록 할 수 있었는데…젠장할 망할 놈들의 차이니즈때문에 일 다망쳤어!!!'


2005년 4월, 전 세계에 타이타닉 함대 창설 소식이 전해지고, 초강 함대 연합(超强艦隊聯合, 초강대국들의 함대로 구성)은 세력 견제를 위해 한국 주변으로 군대를 배치시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2005년 4월 4일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루시타니아 함대 지하 비밀기지]

하남 시민들은 풍산동 지하에 거대한 비밀기지가 있다는 걸 모를 것이다. 입구가 워낙에 감쪽같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관계자 외 출입불가였다. 기지 중앙에 위치하는 컨트롤 룸에 베를리니아와 함대의 총사령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베를리니아, 오늘이 그 날이에요."

 

"그래, 결국 이 날이 오고야 말았어."

 

"온 세상 사람들에게 공포를 선사하고, 타이타닉을 매장시키는 거예요."

 

"몇 번을 들어봐도 대단한 플랜이군. 바이스의 바테스 중 능력이 가장 센 나도 그들 앞에 무릎 꿇을 뻔 했어. 그날의 치욕을 반드시 되갚아 주고 말테다!"

 

"여기가 바로 시작이에요. 이 운터베르크(Unterberg)에서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 거예요!"

 

"크하하하하!!! 넌 참 멋진애로구나!!!"

 

"이제 곧 복수의 시간입니다, 베를리니아. 자, 나가죠."

 

-키이잉 하고 지상으로 연결된 통로가 나왔다.

두 사람은 그대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 시각, 훈과 수연은 청랑 본사 건물 지하에 있었다.

 

"인자성씨, 이 지하는 뭐하는 공간이죠?" 훈이 물었다.

 

"너희들을 위한 비밀 공간이다, 소워 말하는 아지트지." 인자성이 웃으면서 말했다.

 

순간 -쿠오오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거대한 지하비밀기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이건?!"

 

"대단하지? 이 건물을 여기에 지은건 이 기지를 숨기기 위해서 였어."

 

"아직 한산하네요, 대원들은 아직 인가요?" 훈이 물었다.

 

"지금은 대원 모집 기간이야. 정상 업무시작인 5월까지는 참아야될걸."

 

"한달이나 기다리라고요?! 전 제 밑에서 움직일 대원들을…"
훈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인자성이 말을 끊었다.

 

"대원들이 자기들보다 어린 니 말에 순순히 따라줄 것 같아?"

 

"네?!"

 

"니가 대원들을 제대로 통솔하려면 일단 카리스마부터 키워. 그리고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할 줄 알아야 돼. 그럴 자신 있어?"

 

"…당신이 말한 세계의 대멸망까지는…노력 해볼께요."

 

-쿠웅-

 

[-Warning, Warning! 풍산동 상공에 루시타니아 함대 소속의 전폭기 출현! 청랑 무기 사전에 등록 되지않은 신종 전폭기 입니다.-]

 

"루시타니아 함대?!"

 

"너희가 직접 나갈 때가 됐어!"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몸빵이나 하라고요?!"

 

"훈이 니가 부탁한 무기들은 아직 시험도 안 거쳐서 쓸 수가 없어!"

 

"젠장할! 나도 저런것 쯤은 쓸어버릴 수 있는 힘은 있다고요, 수연아, 가자!"

 

"어, 아, 알았어."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로 뛰어갔다.

'잘해라, 얘들아. 너희들이 마지막 희망이다.'
인자성은 속으로 저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그 때 뒤에서 직원이 뛰어오며 말했다.
"회장님! 장훈 군이 말한, 헉, 헉, 모든 무기의 시험이, 헉, 끝났습니다."

 

"그럼 진작에 알렸어야지! 너무 늦었지 않은가!"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펌]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김구 '나의 소원'


 
 
 
 
인류로써 인류를 압박치 못하며, 사회로써 사회를 박삭(剝削)치 못하는 이상적 조선을 건설할지니라. 
[박삭(剝削): 상처입히고 해치다]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이 자기 나라에 대한 관념이 없어질 것이니.

아, 역사가의 책임이 또한 무겁구나...
 

- 단재 신채호 '조선혁명선언, 독사신론'


 

 

 
 
땅이 크고 사람이 많은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고,
땅이 작고 사람이 적어도 위대한 인물이 많은 나라가 위대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 이준 열사 연설
 
 

우리나라가 망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 죽음으로써이다.

우리들의 마음이 아직 죽어버리지 않았다면 비록, 지도가 그 색깔을 달리하고 역사가 그 칭호를 바꾸어 우리 대한이 망하였다 하더라도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스스로 하나의 대한이 있을 것이니....

우리들의 마음은 곧 대한의 혼이다.
 
 
- 예관 신규식 선생의 '한국혼(韓國魂)'
 
 
 
 
너희들 일본제독이 한국을 빨리 독립시켜 주지 않으면 너희들이 멸망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내 육체는 네 놈들의 손에죽는다 하더라도 나의 영혼은 한국의 독립과 일본제국주의의 타도를 위하여 지하에 가서라도 싸우고야 말겠다.
 
 
- 창여 장진홍 선생이 사이토 총독에게 보낸 옥중서한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먹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에 있다. 
독립운동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
 
 
-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여사의 유언
 
 
 
 
우리 조선 민중이 얼마나 독립을 원하고 있으며 쉬지 않고 목숨도 아끼지 않으며 투쟁하고 있는지 알려야 하오.
우리에게는 휴식이 있을 수 없다.
광복하고 환국하는 날 푹 쉬게 될 것이다.
 
 
- 송암 오동진
 
 
 
 
나는 三韓의 원수를 갚았노라.
아무 할 말은 없다.
죽음의 이 순간을 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다만 조국의 광복을 못본채 죽는 것이 恨스러울 뿐이다.
 저 세상에 가서도 독립운동은 계속하리라.
 
 
- 조명하 의사의 말씀 
 
 
 
 
우리나라가 독립을 쟁취할때까지 끝까지 싸우시오! 
 
- 황병길 선생의 유언(1920년)

우리 대한민국의 유일한 생존의 길은,

우리나라가 왜 異國의 병탄(倂呑)을 당하게 되었는가 하는 역사적 원인을 똑똑히 깨달아야 하고

주의, 사상이나 집권야욕만 현현하는 소아를 버리고,

대아를 앞세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사는 것이다.

- 석린 민필호선생의 말씀


 

슬퍼말고 옛동산을 잘 지켜라.

나라 찾는 날 다시 돌아와 살리라.

외세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더욱 힘써 목적을 관철하라. 

- 석주 이상룡 선생이 고향을 떠날 때의 고별시와 유언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 1919년 2월 22일,
의암 손병희 선생이 우이동 봉황각에서 하신 말씀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우리 청년시대에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더 한층 강의(剛毅)한 사랑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다.
나의 우로(雨露)와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도 그 강의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여 이 길을 택하였다.
 
 
- 윤봉길 의사 
 
 
 
 
선서문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대한민국 13년,12월 20일 [임시정부 수립 기점이라 추론됨]

선서인 이봉창 한인애국단 앞.
[적성: 새빨간 정성. 도륙: 무참하게 마구 죽임. 죄다 무찔러 죽임.]
 
 
 
이 선서문을 작성하고 일년이 채 안되어 그는 사형당한다.
1931년, 그의 나이 서른 둘이었다.
 
 
- 이봉창 의사 [李奉昌, 1900.8.10~1932.10.10]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 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야 3년 동안 해외 에서 풍찬 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 하지 못하고 이곳 감옥 에서 죽노니, 우리들 2천만 동포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 하야 학문을 힘쓰고 실업을 진흥 하야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유한이 없겠노라.

- 안병찬

변호사를 통해 1910/10/25 대한 매일 신보에 게재 함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르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 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동생 정근 공근 형제와 홍 신부에게 유언

[펌]‘이상한 한국’, “나를 경악시킨 경상도'[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역로비 비화]

노벨위원회 군나르 베르게 위원장...

‘이상한 한국’, “나를 경악시킨 경상도'

난 한국인에게 노벨상을 주지말라고 한국인들에게 로비 시도를 받았다.
노벨상은 로비가 불가능하고 로비를 하려고 하면 더 엄정하게 심사한다.
한국인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 김대중의 노벨상 수상을 반대하는 편지 수천통이 전달되었다
(모두 특정지역에서 날아든 편지였다)"



"내가 노벨 위원회에 들어온 이래, 처음있는 일이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나라에서 반대를 표시하는 편지가 날아온것은. 그것이 특정지역에서 날아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그 지역의 사람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노벨상중에서도 가장 노벨의 염원을 담고있는 평화상이 로비로 받아 낼 수 있는 상이라면 과연 세계 제일의 평화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노벨상은 로비로 얻어낼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상이 얼마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그러기에 더더욱 그 가치가 찬란히 빛나는 것이다. 왜 다수의 한국인들이 김대중의 위대함과 그의 민주주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에 감명받지 못하는지 그 이유가 이해할수 없을 뿐이다."

노벨상을 받으려고 김대중이 로비를 한 것 아니냐며 집요하게 묻는 월간조선 기자의 질문에, 앞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동 티모르의 오르타장관(현 대통령)...  '멍청한 소리 하지 말라. 김대중은 가장 유명한 독재자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사람이었다.  왜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지도자를 비난하는지 묻고 싶다. 질투 때문인가"

출처: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25/2002/10/005100025200210152255435.ht★l

노벨위원회 스스로도 김 대통령의 수상을 둘러싼 '로비'가 있음을 인정한 적이 있다.
2000년 11월초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심포지엄에서 한 독일학자가
"김 대통령이 로비를 통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는데, 어색한 침묵 끝에 올라브 욜스타드 노벨연구소 연구실장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그렇다. 한국으로부터 로비가 있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김대중 정부로부터의 로비가 아니었다.
정치적 반대자 등으로부터 상을 주면 안된다는 로비가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벨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욜스타드 실장이 '역로비'를 추진한 정치적 반대자로 지목한 사람들은 여전히 야당이지만, 곧 정권을 잡으리라는 기대에 들떠 있다.  '정상회담 뒷돈 거래설'을 제기한 야당은 <뉴스위크 한국판> 보도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노벨상 반납운동'을 운운했다.

"이번 파문으로 이제 한국은 더 이상의 노벨상을 기대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노벨상심사위원회 비상임간사인 노르웨이 스팔니치뇨 박사(노르웨이 국립대학 종신교수)는 공평하고, 공정한 심사결과에 따른 노벨상수상을 자국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불공정하고 부당한 수상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에 또다시 노벨상을 수여하는 것은 노벨상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라 판단하여,  대한민국에 "다시는" 노벨상을 수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

한편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지금까지의 역대 수상중 가장 빛나는 수상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2년전 일부 한국인들로부터 김대중에게 노벨상을 주지말라는 역로비를 받았다며 한국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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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道)같은 행정 구역을 수십개의 광역시로 재편하는게 나을듯…

왜 노벨상 후보에 올라보 번번히 퇴짜맞는지 이제 알겠다…

이놈의 지역감정을 어찌하면 좋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