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일 월요일

<일본>아사마산 분화 시작

日 아사마산 용암 분출 위험

【군마(일본)=AP/뉴시스】

2일 오전 일본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에 위치한 일본 최고(最高)의 활화산 아사마 산의 분화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일요일 이 산에서 화산 활동 징후가 발견된 이후 용암 분출의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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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곳곳 화산 폭발...도심까지 재 날아와

기사입력 2009-02-02 18:22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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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일본 서북부와 남부에서 화산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큰 비가 왔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활화산 108곳 가운데 가장 높은 아사마산에서 거대한 연기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불꽃과 연기를 동반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난 뒤의 모습입니다.

화산에서 날아간 바위 덩어리가 반경 1km까지 미쳤고, 동남풍을 타고 도쿄 도심부까지 화산재가 날아갔습니다.

큐슈 남단 사쿠라지마에서도 이틀간 9차례나 분화가 일어났지만 모두 작은 규모였습니다.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두 곳에 대해 입산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꼼짝도 못한 채 발이 묶였습니다.

영국에서는 개트윅 공항 등 2곳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올 겨울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린 서유럽에서는 폭설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런던 주민]
"놀라워요! 이렇게 많은 눈은 90년대 초 이후 처음 봅니다."
(I think it's magical. We haven't had snow like this,I haven't experienced snow like this, since the early 90s.)

현지 기상 당국은 서유럽에 앞으로 최고 30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어른 키 높이만큼 물이 들어찬 도시에서 주민들이 힘겹게 피난을 갑니다.

[녹취:현지 주민]
"우리는 갈 곳이 없어요. 어디를 가도 다 홍수가 났어요."
(We have no place to go. There are floods everywhere.)

우기를 맞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물난리와 산사태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해 당국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삼림이 최근 몇 년동안 크게 줄면서 홍수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관련기사]
▶ 일 아사마 화산 분화...도쿄에도 화산재
▶ 일본 수도권 일대 리히터 규모 5.8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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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가까워지니까 별희한한 일들이 다 일어나네요

 

아사마산 관련 정보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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